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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학교

민들레 친구들이 만든 나들이 신문 창간호 지난 3월 우리 민들레 친구들이 기획하고 취재해서 손수 만든 1호입니다. 슬, 음, 율, 온유 4명의 기자들이 직접 손으로 쓴 글씨로 채워져 있어요. 겨울방학때 마을 삼촌 이모들과 다녀온 여운형 박물관, 남한산성 후기도 실려있답니다. 어른들의 도움 없이 아이들이 직접 만든 우리 마을 첫 신문!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참, 그리고 창간호 발간을 기념해 아이들은 직접 이모삼촌 집에 신문 배달도 하였답니다 :) 더보기
없이있는마을의 민들레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민들레'는 없이있는마을의 초등생 어린이 모둠입니다. 어린이 친구들이 주일 예배 후 함께 모여 말씀과 찬양을 배우고 미술, 몸놀이, 요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왔어요. '민들레'라는 모둠 이름은 친구들이 직접 정한 이름입니다. 민들레는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우리 민족의 친근한 풀이며, 뿌리가 깊고 바람과 함께 어디든 자유롭게 날아가는 생명입니다. 친구들이 모둠 이름을 '민들레'로 한 이유에요. 현재 슬, 음, 율, 온유 네 명의 친구들이 민들레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 돌림병으로 학교에 가지 않는 시기에 민들레 친구들은 마을에서 함께 공부하며 마을학교의 첫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국어와 미술, 수학, 역사, 철학, 성경, 농사, 숲체험 등 다양하게 배워왔는데요, 이광호 목사님이 주로 이끌.. 더보기
우리, 아이 함께 키울까요? - 독박육아 없는 마을 보육품앗이 이야기 독박육아, 극한육아, 육아전쟁… 전쟁터에서나 쓸법한 단어가 육아라는 말과 같이 쓰이는 시대입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일은 원래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었을까요? 네, 아이를 낳아 키우는 일은 분명 쉽지 않습니다. 일분일초 매순간 달라지는 생명을 기르는 일이며, 몸뿐만 아니라 마음 살필 일도 많은 일이지요. 그래도, 우리가 자라던 시절에는 육아가 이렇게 (조금은) 살벌한 단어로 불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요. 왜 그때와 지금은 다른 걸까요? 결국은 사람, 관계, 공동체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 시절에는 집 안에 식구가 많았고, 집 밖에는 이웃이 많았습니다. 엄마 혼자 온종일 아이에게만 붙어있을 일은 많지 않았지요. 하지만 현대 도시사회에 사는 우리에게는 식구도 이웃도 별로 없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