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몸살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농통문> 여름호에 없이있는마을 논 이야기가 소개되었어요 요즘 없이있는마을에서는 처음 얻게된 논을 일구는 일에 푹 빠져 있었어요! 이웃분께 처음에 얻은 다랑이논을 쓸 수가 없게 되어 아쉬운 일도 있었지만 다시 새롭게 선물받은 작은 다랑이논을 상원 형제가 우리 민들레 아이들의 도움으로 함께 진짜 논으로 되살렸고 얼마전엔 마을 지체들과 함께 모내기도 잘 마쳤답니다. 마침 저희 마을의 이 논 이야기를 송촌리에 이웃으로 살고 계시는 남연정 선생님께서 2020년 여름호에 재미있는 글로 담아주셨어요. 은 전국귀농운동본부에서 생태가치와 자립하는 삶의 가치와 실천을 담고자 1996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계간지에요. 감사한 글 나누고자 에 허락을 받아 이 글을 공유합니다. 더보기 팔당에서 송촌으로 마을 터전을 옮기기까지 팔당에서 시작한 한몸살이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흩어진 청년과 가정들이 재작년부터 팔당에서 한 마을로 모여살기 시작했습니다.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 따라 출렁이던 낱개의 인생을 제쳐두고 예수를 머리로 여기며 한몸처럼 지내자는 한몸살이가 벌써 햇수로 3년차입니다. 왜 팔당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쉽사리 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팔당은 마을의 뜻과 방향에 따라 정한 터전이라기보다 그저 주어진 고향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함께 모여살고, 예배드리고, 공부하고, 밥 먹으며 우리를 왜 한몸으로 부르셨는지, 앞으로 우리 마을은 어떤 길로 향할지를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아니, 우리가 묻기 전에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계속 우리에게 물으셨지요. 먼저 걸어간 이들에게서 배우다 제아무리 홀로 열심히 책 읽고, 고민하고,.. 더보기 이전 1 다음